쓰레기를 쌓아놓고 버리지 못하는 것도 정신적인 장애일까?

쓰레기를 쌓아놓고 버리지 못하는 것도 강박장애

TV를 보면 집안에 20톤의 쓰레기를 저장해두고 쓰레기를 치운 1평의 공간에서 선잠을 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가끔 나옵니다. 일반인의 시각으로는 왜 저렇게 쓰레기를 매일 모아두고 버리지 않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 이러한 것 역시 치료가 필요한 "장애"라고 합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이야기하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으게 되는 "저장 강박증"이라고 합니다.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인 사고/강박적인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라고 합니다.

가장 쉬운예로는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에 노크를 하고 이름을 부르는 행동을 세번을 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참지못하고 불안해하는 인물이 가진 것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까 합니다.

저장 강박 장애는 쓰레기를 저장하고 버리지 못하는 강박증을 가진 상황을 이야기하는데요. 이러한 장애는 본인의 건강을 크게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큰 피해를 주지만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쓰레기나 물건등을 모으고 집착을 하게 됩니다.

※ 이런 장애는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폐지를 줍고 모으는 분들 중에서 판매하지 않고 계속 모으기만 하는 분들의 경우 이런 강박증세를 보이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치료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가장 첫번째에 해야 할 일인데, 이런 강박증을 가진분들의 경우 버린다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화를 내거나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거나 주변의 관심으로 이러한 강박이 심각해지지 않게 조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다른 사라과 교류가 부족한 경우 이렇게 물건에 관심을 두고 애정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인간관계나 가족관계의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 특히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쉽게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도 치료가 어려운 큰 이유 중 한가지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