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신 과일만 먹으면 살빠질까 아니면 살이 찔까?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하려는 분들이 많죠.

특히 어른들은 과일은 살이 안찐다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배고플 때 간식으로 과일을 많이 드시기도 하며 자녀들에게도 권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과일은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며, 과일만 먹으면 건강해지고 살이 빠진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 밥은 살이 찌고 과일은 찌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밥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 됩니다. 오히려 먹는 양이 비슷하다면 과일을 먹는 사람이 더 살이 많이 찌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과일들은 생각보다 많이 달달합니다. 사람들이 과일을 먹을 때 기대하는 단맛이 있기 때문에 과일들은 단 맛이 강한 것들이 더 좋은 상품이라고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단맛이 강하다는 것은 과일에 당이 많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며 이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당섭취가 많아지게 되면서 체지방이 늘어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은 괜찮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먹는 수박은 수분의 함량이 매우 높지만 그만큼 당분의 함량도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박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중이 쉽게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 그래도 밥 대신 과일을 자주 먹으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적당히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각종 영양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이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과일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내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고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식을 하는 분들이 건강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검사를 받아보면 당뇨환자들이 꽤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채식을 하는 분들은 간식으로 떡을 먹거나 과일을 많이 먹거나 하는 등의 탄수화물이나 당의 과다섭취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체형은 말랐지만 복부지방이 많이 늘어나서 마른 비만인 경우가 적지않으며 당의 과도한 섭취와 신체의 근육량의 부족으로 인해서 당뇨의 위험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더 심각할 수 있는데요,

식사를 하지 않고 과일을 먹거나 채식만 하는 분들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서 성장이 더디게 되거나 또래보다 체구가 작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채식을 강요하는 것은 학대라고 보는 나라도 있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육식과 채식 모두 골고루 해야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자녀들이 채식을 하기를 스스로 원한다면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거나 성장기 아이에게 필요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과일보다는 야채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해야 감량을 하면서 운동을 할 때에 신체의 근육의 양이 성장하거나 혹은 제대로 회복이 되고 유지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식단에 적당량을 꼭 넣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의 경우에는 각종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같이 먹는 드레싱이나 소스의 칼로리가 낮고 지방의 함량이 낮으면 충분한 양을 먹으면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백질과 야채만 먹는 것은 좋지않으며 이 것을 위주로 내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도 적당히 해주는 식단을 꾸려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