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이유는 뭘까?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시죠?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 중에는 아침마다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특히 요즘과 같은 연말에 설사를 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 설사를 하는 이유는 술의 "알코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로 알코올이 설사를 유도하는지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술 마시면 꼭 설사를 하는 이유는?

 

알코올이 장의 운동을 과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의 연동운동이 과하게 되면 융모에서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를 하는 기능이 저하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설사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이야기하면 술을 마시게 되면 장의 음식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수분의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기 때문에 설사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죠.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분들이 장에 자극이 되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장의 과한 운동으로 인해서 음식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배출이 되기 때문에 설사 형태로 배출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안주의 영향도 존재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뜨겁거나 매운 안주를 많이 드시고 특히 국물을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매운 음식들 역시 위장부터 시작해서 소장 대장을 모두 자극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설사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매운 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엉덩이가 쓰리고 아픈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캡사이신과 같이 매운 것이 그대로 배출이 되면서 연약한 엉덩이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맵고 쓰리고 아픈 것이 소장 대장을 지나가면서 자극하기 때문에 설사로 빠르게 배출이 되는 것이죠.

 

 

■ 매운 음식과 술 설사를 부르는 조합

 

전날 얼큰한 국물에 소주를 마셨거나 붉닭발에 맥주 등을 배부르게 먹었다면 다음날 화장실에서 쭉 쏟아낼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매운 음식으로 인한 자극과 알코올로 인한 자극이 더해지게 되면서 빠르게 배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런 증상은 1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신호를 보내면서 아침에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겨울에 장염에 걸려서 이런건가 생각을 하지만 전날 먹은 술과 안주가 영향을 줘서 아침에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