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배가 고파지는 건 왜 그럴까?

술을 마시면 배가 고파지는 건 왜 그럴까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술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 때문이라고 하죠.

술은 알코올로만 이뤄져 있을 것 같지만 소주와 같은 술에는 맛을 더 좋게 하기위해서 감미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고 하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일소주의 경우에는 음료수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술을 마실 때 함께 먹는 자극적인 안주들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이나 당분도 많죠.

이렇게 다량의 탄수화물이나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인슐린으로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 때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기분도 함께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혈당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생기는 다른 부작용도 생겨나게 됩니다.

그 중 한가지가 바로 배고픔.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다시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음식을 탐하게 되게 됩니다. 달달한 음식이 당기거나 밀가루 음식과 같은 탄수화물이 주인 음식이 당기기 시작하죠.

밥을 먹고 싶어지거나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당기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고 안주도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늘 배고픈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그냥 탄수화물 중독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고기를 많이 먹거나 안주를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탄수화물인 밥이나 면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부족하거나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마무리로 냉면을 먹거나 혹은 집에 가서 라면이나 밥을 먹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이런 분들은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고깃집에서 고기만 먹고는 만족스럽지 못해 늘 냉면이나 공깃밥을 먹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