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큰 2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1. 상대방의 첫인상에 혹한다.

2. 자신의 인물에 대한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나오고 나에게 잘 해주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그 인상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사기를 당한 다음에도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하죠. 실제로 사기 피해자가 되었음에도 가해자를 걱정하는 장면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상대방과 공감대를 가지고 호감을 느끼게 되면 그 판단은 정말 바뀌지가 않습니다.

 

 

두번째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자신의 판단이 바뀌지 않습니다.

노인 뿐만 아니라 삶을 오래 살아온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모든 일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판단을 하고 그 것이 맡다고 믿게 되고 그 것이 잘 바뀌지 않는 것이죠.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강한 만큼 다른 주변의 의견이나 상황 그리고 현재의 상황의 진행에도 그 신뢰도는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기꾼이 사기를 치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형성하고 난 다음에는 가족이 와서 말려도 이것은 돌이키기가 매우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노인을 위한 놀이터" "노인을 위한 복지""노인을 위한 공연" 등을 하면서 사람을 모으고 즐겁게 놀면서 이야기를 하고 사회자나 출연자들이 노인들과 친밀감을 느끼고 때로는 아들이나 딸 처럼 행동을 하면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관계가 형성이 되고 신뢰감을 얻게 되면 노인분들은 그 관계를 믿기 시작하고 주변의 사람이 말려도 변하지 않는 판단으로 점점 사기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사기를 치고 또 돈을 갈취하는 방식은 요즘 매우 흔한 방식이며 이런 방식으로 사기를 당하더라도 가해자를 믿어서 스스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녀들이 사기로 신고를 하게 되면 자녀를 욕하거나 자녀를 원망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정도로 노인분들의 이러한 판단괴 신뢰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이 것이 노인의 보이스 피싱이나 이런 고가의 이상한 제품의 강매와 같은 사기가 꾸준하며 그 피해가 엄청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사기를 당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관심이 필수라고 합니다.

노인분들은 스스로의 판단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더라도 그 곳에 다시 방문을 하고 1만원짜리를 50만원에 사는 행동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씀씀이가 많이 늘어나거나 집을 방문을 했을 때 이상한 제품이 많거나 혹은 방 한 구석에 택배박스나 뜯지도 않은 제품 박스가 쌓여 있다면 거의 대부분 이런 강매 사기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징후가 보인다면 빠르게 확인을 하고 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신고를 하더라도 판매자를 옹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이 어떤 사안이고 어떤 사기인지를 잘 설명하셔야 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노인분들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실수를 자녀에게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화를 내거나 가해자를 옹호할수도 있기 때문에 노인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가 교묘하게 속여서 많이 당한다.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라 이런걸 빨리 눈치 못챈 내가 잘못이다. 미안하다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 설득을 해야 그마나 설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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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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