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는 것이 공포스러운 아이도 있다 - 성장 포비아

어른이 되기 싫은 정신질환도 있다 - 성장 포비아

성장을 하고 어른이 되는 것에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성장에 대해서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느낀다고 해서 "성장 포비아"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터펜 증후군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피터펜증후군의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어하는 어른아이를 뜻한다면, 이 성장포비아이의 경우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하네요.

성장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하고 이러한 행동들 때문에 생명까지 잃게 될만큼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질병에 걸린 한 아이는 밥과 음식들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음식의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것 때문에 체중이 크게 줄어들어서 다른 주위의 아이보다 낮은 체중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키가 크는 것이 싫어서 늘 구부정한 자세로 유지하고 있고, 또 다른 아이는 나이가 들어 변성기가 지났음에도 아이의 목소리만 내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특히 사춘기처럼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에도 극심한 공포와 불안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가장 뚜렷한 성자의 징표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에는 아이들은 심한 공포감으로 인해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고, 극단적으로 성기능이나 2차 성징이 발생하지 않게 수술을 받기를 원하거나 스스로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면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이 성장포비아와 같은 증상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등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이러한 성장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확한 요인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만큼 치료가 필요한 정신적 질환임을 알고 치료를 진행해야한다고 합니다. 다행이 이질병은 치료가 불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만 진행된다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