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닮아가는 이유

부부가 닮아가는 이유 -부부가 닮은 이유

TV에서 오래 함께 한 부부들을 보면 닮은 부부들이 참 많죠.

오래 함께 살아가면서 닮은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들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닮아가게 되는 것일까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 궁금증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부부들이 닮아가는 원인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확인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연구에 대한 몇가지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원래 닮아있는 사람들

사람은 나와 공통된 부분이 있는 사람과 있으면 안정감을 얻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 연고지, 출신대학이나 직장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취미활동이나 좋아하는 스포츠 팀이나 종목도 물어보기도 하죠.

이처럼 나와 닮은 사람과 함께 있게 되면 사람은 안정감을 느끼고 더욱 더 친밀감을 느끼기가 쉽다고 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와 닮거나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본능적으로 나와 환경이나 취미 문화가 비슷한 사람끼리 살아야 보다 안정감이 있고 좋은 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미러링 효과

앞에 있는 사람이 하품을 하며 이상하게 나도 따라하게 됩니다.

앞에 사람이 등이 가려워 긁으면 내 등이 가렵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죠. 또 웃으면 같이 웃기도 하는 등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친밀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의 행동을 나도 모르게 모방을 하는 것을 미러링 효과라고 하는데요, 내가 좋아하고 친한 사람의 행동을 나도 모르게 의식하면서 따라하게 되면서 부부가 닮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행동을 서로가 오랜시간 모방하고 하다보면 버릇이나 습관이 비슷해지기도 하고, 오랜 시간 같은 음식을 먹다보니 식성도 많이 닮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 이런 미러링 효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데요,

친밀감이나 교감이 잘되는 동물의 경우 사람이 하품을 하면 동물도 따라서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